피프티 피프티가 숏폼 IP를 극장으로 옮겼어요. 👀
처음엔 단순한 확장처럼 보였는데, 자세히 보니 화면의 크기보다 콘텐츠의 쓰임을 바꾸는 실험에 더 가까워 보여요.
짧게 지나가던 이야기가 극장 좌석으로 들어오는 순간, 느낌이 달라지거든요.

사진 = 헤럴드POP
6월 25일 CGV 단독 개봉이라서 더 눈이 가요. 🎬
'방과 후 퇴마 클럽: 소녀들의 밤'은 학교 지박령을 퇴치하려는 여고생 5인방 이야기예요.
키나는 귀신을 볼 수 있는 퇴마 에이스 나진심을, 문샤넬은 체육 특기생 왕소라를 맡았어요.
예원은 전교 1등 최우수, 하나는 방송부원 금조연, 아테나는 오컬트 마니아 조아영이에요.
다섯 명이 각자 결이 달라서 짧은 분량에도 캐릭터가 바로 보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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💭 짧은 형식이 커질 때
사람들은 이미 본 얼굴이 더 큰 화면에 올라오면 다시 확인하고 싶어해요.
짧게 스쳐 간 장면도 극장에서 보면 무게가 달라 보이거든요.
그래서 팬심은 단순한 소비보다 다음 단계를 보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어요.
숏폼 드라마의 세로형 호흡에 애니메이션을 더한 점도 흥미로워요. ✨
귀신들의 전사까지 붙었다는 설명을 보면, 그냥 화면만 늘린 게 아니라는 게 느껴져요.
저는 이 지점이 가장 좋았어요.
짧음이 약점이 아니라 확장 가능한 재료로 보이기 시작하거든요.
제작진이 포맷의 한계를 정면으로 뒤집은 셈이에요. 🔍

사진 = 매일경제
게다가 네 번째 미니앨범 'Imperfect-I'mperfect'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했어요. 🎶
이건 팬들에게 꽤 큰 포인트예요.
음악을 들을 때 장면이 떠오르고, 영화를 본 뒤 앨범의 분위기를 다시 읽게 되니까요.
작품 하나를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콘텐츠로 옮겨 가는 길이 생겨요.
저는 이런 연결이 오래 남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. 💌

사진 = 엑스포츠
이런 기획은 늘 반응이 갈리기 쉬워요. 🤔
숏폼은 숏폼답게 봐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, 극장까지 갈 이유를 묻는 사람도 있겠죠.
그런데 저는 바로 그 지점이 재미있어요.
평소엔 가볍게 지나가던 포맷이 스크린으로 올라오면서, 급보다 쓰임이 먼저 보이거든요.
그 순간 작품은 소비재에서 체험으로 바뀌어요.

사진 = OSEN
숏폼을 먼저 본 사람은 확장된 버전을 비교해서 볼 수 있어요.
처음 보는 사람은 애니메이션이 더해진 극장판으로 바로 들어가면 돼요.
둘 다 진입점이 다르지만, 결국 같은 세계를 보게 되네요. 🫶
이런 구조는 팬에게는 연결의 재미를,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부담을 덜어줘요.

사진 = 마이데일리

사진 = 엑스포츠
6월 25일 CGV 단독 개봉이라는 한 줄만으로도 기억하기 쉬워요. 💫
저는 이번 시도가 피프티 피프티에게도, 이 포맷을 보는 사람에게도 꽤 좋은 테스트처럼 보였어요.
커뮤니티에선 숏폼을 굳이 극장까지 가져갈 필요가 있냐는 반응과, 이런 확장이 오히려 재밌다는 반응이 꽤 갈리더라고요. 저는 후자 쪽이라 이런 시도는 더 자주 나와도 좋겠어요. 보는 사람마다 꽤 다르게 느낄 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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